2023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는 단연 '우아한테크코스'이다. 수료한 지 이제 두 달이 조금 안 되었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여러므로 많이 성장을 할 수 있었다. 2023년이 끝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간단하게 회고를 하며 이 시간을 정리해보려 한다.
데브코스, 우아한테크코스
2022년 10월 말에 시작한 데브코스 3기를 2023년 2월 초까지 진행했다. 중간에 우아한테크코스 5기에 합류하게 되었고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가 생겼다. 데브코스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헤나'라는 닉네임도 추천받았다. 그리고 멘토님, 서브멘토님, 알팀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우아한테크코스에 합류했다.
우아한테크코스 첫날은 여전히 신기한 느낌이다. 2022 유스콘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잠실 캠퍼스에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여기서 생활하게 될 거라는게 사실 실감이 나지 않았다.유튜브에서만 보던 그 장소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는 게 이상하면서도 새로운 기분이었다.
아르바이트와 일상
2023년 3월달까지 코인 세탁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시작하는 일로, 약 7개월 동안 했었는데, 우아한테크코스에 집중하기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한달 정도 뒤에 그만두었다.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면서 게을러질까봐 조금 걱정됐지만 아침에 일찍 매일 캠퍼스로 출근해서 강제적 부지런함은 이어갈 수 있었다.
스터디
연극(온보딩),
미션(레벨1, 레벨2, 레벨4),
스터디(자바, 스프링, 미션, 프롤로그 로드맵, 회고),
프로젝트(바톤),
테코톡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었다.
온보딩조와 함께한 자바, 스프링 스터디에서 몰랐던 부분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크루들 덕분에 조금 더 깊은 지식을 알 수 있다. 미션 스터디에서는 구현 방식마다 여러 트레이드 오프를 대화해볼 수 있었고 항상 새로운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프롤로그 로드맵은 모의 면접 느낌의 스터디였는데 덕분에 실제 면접도 재밌게 잘 할 수 있었다. 회고는 주마다 내가 어떤 생각/행동을 했는지 뒤돌아볼 수 있게 해줬다.
프로젝트
프로젝트에서는 팀원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덕분에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도전하고 학습할 수 있었다. 특히 몹 프로그래밍을 많이 했었는데 팀원들의 굉장한 키보드 속도와 빠른 두뇌 회전에 깜짝깜짝 놀랐던게 생각난다. 새로운 시도나 방향성을 팀원들로부터 많이 배울 수 있었고, 항상 도와주려고 노력해준 팀원들 덕분에 잘 해결됐다.
깃허브 : https://github.com/woowacourse-teams/2023-baton
서비스 : https://baton-review.com
(바톤 키캡 굿)
인프콘, 우아콘
운좋게도 인프콘, 우아콘 둘 다 참가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좋은 발표를 듣고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개발에 열정이 느껴지는 분위기였고,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최근 근황도 나눌 수 있었다.
취업
이력서를 몇 차례에 걸쳐 수정하고 있었다. 크루들, 지인에게 부탁드리기도 하고 인프런에서 멘토링을 한 번 받아봤다. 계속해서 이력서를 보여주고 피드백 받다보니 어느정도 감이 잡힌거 같다.
코딩테스트는 음..
면접 준비는 나에게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면서 준비했다. 실제 면접에서는 정리한 문서랑은 별개로 원하는 말을 했던거 같다. 문서를 정리하기보다 했던 일을 되짚어 본게 꽤나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거 같다.
원하던 기업에 합류하게 됐다. 학교는 한 학기 남아있어서 복학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현업에서 배우는 것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없다고 생각해서 취업계를 내고 신입 개발자가 되기로 결정했다.
휴식
아직 출근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이것저것하고 있다. 전부터 탐내고 있던 발더스 게이트3를 하고 있는데 후회없는 선택이 된거 같다. 개발 공부는 최소 한시간 정도는 하고 있다. 뭔가 코틀린도 궁금해서 배워보고 있고, 이전에 진행하고 있던 학습용 프로젝트는 조금씩하고 있다.
집에 있는 귀여운 댕댕이군단이랑 산책 다녀와서 한 마리가 낮잠 자는데 뭔가 너무 복슬복슬해서 사진을 올린다...
2024년에는
그래서 2024년에는 최고가 되어보려 한다. 일단 해보는거지 뭐 어쩌겠는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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